한 농부가 발견한 바위 속 '거대 구멍'에는 '신세계'가 숨겨져 있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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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해리포터에 등장했던 킹스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 벽을 뚫고 들어가면 마법 세상이 펼쳐지듯 바위 하나만 지나면 완전히 신세계가 펼쳐지는 신비로운 일이 일어났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채널 '포크포크'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발견된 길이6.5km에 높이가 200m나 되는 세계 최대 '항손둥 동굴'(Hang Son Doong Cave)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991년 한 농부는 우연히 바위에 큰 구멍이 나 있는 신비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바위 구멍 안에 들어간 농부는 마법 같은 세계를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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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속에는 그동안 다른 동굴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의 돌과 종유석 등이 발견됐다.

2009년 동굴을 조사한 영국의 한 탐사대 관계자는 "바위 안에는 열대우림, 바위벽, 해변과 백사장이 있었다"며 "빌딩 40층 높이의 동굴을 한 바퀴 도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외에도 항손둥 동굴에는 에메랄드빛 호수, 동굴 원숭이, 큰 부리 새, 박쥐 등 바깥세상과는 전혀 다른 생태계가 조성돼 있어 관련 학계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2~5백만 년 전 탄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항손둥 동굴은 2009년 탐사 후 관광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었으나 2013년부터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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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동굴도 멋있지만 사람이 직접 만든 인공 동굴이 보도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멕시코 주(州)의 한 사막에서 25년간의 노력 끝에 동굴 예술을 완성한 라 폴레트(Ra Paulette, 69) 사연이다.

부드러운 사암(Sandstone)을 갖가지 도구를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조각해 동굴을 만든 라 폴레트의 이야기는 지난 2012년 다큐멘터리 '동굴 파는 사람'(Cavedigger)을 통해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후 미국의 TV 예술 시상식 에미상(Emmy award)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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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포크포크'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고대 세계 미스터리 9가지현대의 최첨단 기술로도 그 원리를 알 수 없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고대 미스터리 9가지'를 소개한다.

25년 동안 동굴 파서 신비로운 '지하 세계' 만든 남성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사막으로 떠난 남성은 25년 동안 '동굴 파기'에 집중해 이른바 '지하 세계'를 만든 남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