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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처럼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폰' 내년에 나온다"

삼성이 두번 접어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는 '폴더블폰'을 내년에 선보일 전망이다.

인사이트

디자이너 메티 파랑(Metti Farhang)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화면이 더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휴대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얘기인데, 삼성전자와 LG전자, ZTA, 레노비 등 많은 기업들이 이들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접이식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포브스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2018년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갤럭시X'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중인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등에 10만대만 한정 판매한다.


인사이트디자이너 메티 파랑(Metti Farhang)


또 삼상전자는 디스플레이를 두번 접을수 있으며, 완전히 폈을 땐 태블릿PC 처럼 보이는 폴더블폰을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관계사를 두고 있다.


이에 전세계 IT 전문가들은 빠른 시일내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트디자이너 메티 파랑(Metti Farhang)


실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지난달 12일 갤럭시노트8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폰을 언급한 바 있다.


고동진 사장은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고 사장은 1월 출시라는 예측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폴더블폰을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할 때 제품을 내놓을 생각"이라며 "폴더블폰이 나갔을 때 '삼성이 잘 만들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 깜짝 몇 대를 출시했다가, 몇대 팔지 않고, 이런 방식은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디자이너 메티 파랑(Metti Farhang)


삼성전자, 지갑처럼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하나삼성전자가 평소에는 5인치 대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 필요할 때 펼치면 7인치 대의 태블릿으로 바뀌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