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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이 서로에게 했던 말 (영상)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전원들의 SM과 재계약이 불발된 가운데 과거 팬미팅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감성소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전원들의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소녀시대 티파니와 수영, 서현 3명은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데뷔 10주념 기념으로 열린 팬미팅 현장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서로 주고 받았던 이야기들이 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특별한 시간인 만큼 옆에 있는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감성소덬'


먼저 태연은 덤덤하게 윤아에게 "자랑스럽다. 역시 넌 내꺼"라고 말했고 윤아는 옆에 앉아있던 유리에게 "건강하자, 멋있다, 예쁘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리는 효연에게 "17년 전부터 오늘까지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효연은 막내 서현에게 "넌 나의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다음 차례가 돌아온 서현은 티파니를 보자마자 갑자기 밀려온 감정에 주체를 하지 못하고 울컥하며 "언니가 있어 너무 든든하고, 사랑한다"고 울먹였다.


티파니는 써니의 손을 꼭 잡으며 "자랑스럽고 훌륭하고 대단하게 생각한다"며 "예전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변함없이 서로 사랑하자"고 약속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감성소덬'


써니는 수영을 바라보며 "오래 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정말 고맙다. 많이 미안했고, 소녀시대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마지막 차례인 수영은 리더인 태연에게 "정말 자랑스럽고, 내가 어디 가서 정말 멤버들 자랑 많이 한다"며 "태연이 나의 메인보컬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장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 윤아, 효연, 유리, 써니와 재계약했다고 공식 밝혔다.


다른 멤버인 태연과 윤아, 효연, 유리, 써니 5명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기로 결정해 결국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완전체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감성소덬'


SM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소녀시대는 SM에게도, 팬 여러분께도 아주 소중하고 의미 있는 그룹"이라며 "멤버들 또한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해체는 아님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국내 장수 걸그룹인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걸그룹이다.


데뷔 당시 9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 2014년 9월 제시카가 팀에서 탈퇴함에 따라 그동안 8인조로 활동해왔다.


YouTube '감성소덬'


'소녀시대' 티파니·수영·서현, SM 떠난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전원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이 결국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