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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화염 치솟자 '응급환자'부터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간호사들

산불로 비상상태가 선포된 가운데 병원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간호사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큰 산불로 미국 일부 지역에 비상상태가 선포된 가운데 병원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간호사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8개 카운티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6시 45분 와인의 메카 나파 아틀라스 피크에서 시작된 두 건의 큰 산불은 소노마 카운티 샌터로사까지 번졌으며, 현재까지 2만 에이커(81㎢) 살림을 태웠다.


빠르게 번지는 불길로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로 통하는 101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날 오전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했는데 몇몇 주민들은 "사람들이 시뻘건 화염을 보고 뛰쳐나오고 있다. 대혼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와중에 샌터로사 관내 병원은 환자를 인근 지역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응급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불기둥이 치솟는 긴급상황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은 응급 환자를 먼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간호사들의 모습은 NBC 기자에게 포착됐다.


인사이트NBC NEWS


붉은 화염과 뿌연 먼지가 섞여 사방을 분간할 수도 없는 곳에서 환자의 침대를 끌고 뛰어가는 간호사들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현재 산불의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바람이 지속해서 시속 15마일(24㎞)의 속도로 꾸준히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NBC NEWS


인사이트연합뉴스


남들 쉬는 추석 연휴에 '16시간' 연속으로 일하다 '과로'로 쓰러진 간호사남들 쉬는 추석 연휴에 16시간 연속 근무하던 응급실 간호사가 결국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홀로 죽어가는 아이 가여워 일하면서도 품에서 놓지 못하는 간호사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기를 외면하지 못한 간호사의 행동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