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은 직행한 월드컵,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진 리오넬 메시가 휴식도 반납한 채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월드컵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진 리오넬 메시가 휴식도 반납한 채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6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봄보네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7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아르헨티나는 남미 지역 예선 6위(6승 7무 4패·승점 25점)에 위치해 있다. 순위가 오르지 않을 경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참고로 남미 지역 예선에서는 10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오세아니아 지역 1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브라질이 승점 38점으로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우루과이(승점 28점), 칠레(승점 26점), 콜롬비아(승점 26점), 페루(승점 25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페루는 6위인 아르헨티나와 승점, 골득실(+1)이 같지만 다득점(페루 26골·아르헨티나 16골)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열릴 에콰도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상위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자력으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


이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 필승을 다짐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메시는 주어진 휴식까지 반납한 채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8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페루 전이 끝난 뒤 선수단에 하루 휴식을 줬다. 그러나 메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앙헬 디 마리아 등과 함께 휴식을 반납했고 다음날 아침 일찍 훈련장에 나와 훈련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메시는 심지어 FC 바르셀로나 동료들이 뛰는 스페인 경기도 시청하지 않았다. 그는 다가올 에콰도르 전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메시는 조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팀의 '에이스'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가 조국 아르헨티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축구 선수로서의 열정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는 대목.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7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나는 분명히 월드컵에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절대 쉽지는 않지만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메시를 적절하게 활용해 효과적인 경기를 하겠다. 메시는 분명 골 기회를 만들 능력이 있다. 최대한 많은 골 기회가 생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시·호날두 다음은 누구?" 차세대 축구 황제 노리는 선수 7언젠가 메시와 호날두가 정상에서 내려올 날을 생각하며 준비했다. 두 '축구의 神'의 뒤를 이을 차세대 축구 황제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