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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가 바람피우는 현장 목격하고 충격받아 사망한 남편

두 눈을 믿을 수 없는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 남편은 충격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영화 '영도다리',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두 눈을 믿을 수 없는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 남편은 충격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퍼징뷰는 임신한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고 충격에 사망한 남성 데이비드 언테게(David Ntege)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우간다에 사는 데이비드는 지난 4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이어갔다.


신혼생활 내내 아내는 남편인 데이비드를 내조하면서 열렬히 사랑했고, 데이비드는 그런 아내에게 늘 고마운 마음뿐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드디어 사랑이 결실을 맺어 아내는 남편을 쏙 빼닮은 아기를 임신했다. 둘은 출산만을 기다리며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아내는 갑작스럽게 해외에 볼일이 생겼다며 급히 짐을 챙겼다. 아내를 믿었던 데이비드는 아무런 의심없이 배웅해줬다.


그런데 지난 1일,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은 데이비드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됐다.


해외에 나간다던 아내가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것이다. 그것도 낯선 남성 앞에서 해맑게 웃으면서.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데이비드는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데이비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우간다 현지에서는 아내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한 시민은 "어떻게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울 수 있냐. 특히나 임신한 여성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이까지 배반하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망한 데이비드의 장례식은 지난 3일 마을 사람들의 추모 속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한편, 데이비드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나친 마녀사냥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지 매체 우간다블리즈(Uganda Blizz)는 "물론 아내가 바람피운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그것이 데이비드의 사망 원인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사망한 데이비드의 두뇌에서 혈전(Blood clot)이 발견됐는데, 이는 그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데이비드가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숨진 것처럼 사건의 전말이 와전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내를 향한 비난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술자리 중 제가 잠든 사이 아내와 성관계한 친구를 때려 죽였습니다"술자리에서 자신의 아내와 지인이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목격해 지인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