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현역 마지막 은퇴 경기서 '홈런볼' 쟁취하고 열광한 남성 (영상)
전설로 남을 이승엽의 은퇴경기 홈런볼을 쟁취한 시민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승엽이 은퇴 경기에서 자신의 통산 스물여덟 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와중에 그의 홈런볼을 쟁취한 시민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3일 이승엽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주연 역할을 했다.
이승엽은 1회 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에 들어서 넥센 선발 한현희의 3구째 147km 빠른 공을 받아친 이승엽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승엽은 3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와 1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 와중에 이승엽의 은퇴 경기에서 그의 홈런볼을 가지려는 시민들의 경쟁은 역시 치열했다.
공이 날아오자 한꺼번에 몰려들었으며, 결국 붉은색과 회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이승엽의 홈런볼을 쟁취했다.
엄청난 기쁨에 한 팔을 번쩍 올린 남성은 홈런볼 쟁취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