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軍 대비태세 점검 나선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설 기념일을 맞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근무 장병을 격려했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설 기념일을 맞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근무 장병을 격려했다.
안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많은 국군장병이 불철주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보정당"이라며 "대선 때 저는 1번 공약으로 안보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정기국회 때 안보 예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바라보겠다"며 "국방예산이 좀 더 증액돼야 한다.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안보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지난 설 연휴 전에도 함참을 찾은 적이 있으며, 이는 연휴를 맞아 군 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안보를 우선하는 정당임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보여진다.
이날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필요성 언급에 대해 "주권국으로서 전작권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북핵 대응능력을 갖추고 환수해도 문제가 없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 대표는 다음 달 1일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고충을 듣고, 2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을 방문하는 등 추석 연휴에도 민심을 잡기위한 행보에 나선다.
또한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과 취업준비생 등을 만나 고민을 들을 예정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