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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겨울 '모피 코트' 위해 가족 앞에서 거꾸로 매달려 '도살'되는 여우

인사이트YouTube 'Latest 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우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소리 없이 죽어가는 아기 여우들의 끔찍한 삶을 소개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물 보호 단체 국제 동물 옹호단(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이하 ADI)가 조사한 폴란드 여우 농장의 실태를 고발했다.


ADI에 따르면 매년 1억 마리의 여우들은 사람들이 입는 모피 코트를 위해 도살된다.


인사이트YouTube 'Latest News'


모피코트를 위해 여우들은 집단 사육되는 농장에서 1m도 되지 않는 작은 우리에 갇혀 사는데, ADI는 이 끔찍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폴란드에 있는 한 여우 농장을 취재했다.


ADI는 잘 보이지 않는 농장 구석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고, 여우의 도살 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작은 철제 우리에는 엄마 여우와 새끼 2마리가 등장한다. 엄마는 남성에게 꼬리가 잡혀 나간 뒤 돌아오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Latest News'


이후 7개월이 지난 새끼 2마리는 털의 색이 진해지고 건강하게 자라났고 결국 도살자의 손에 끌려갔다.


남성은 여우에 발에 줄을 묶은 뒤 거꾸로 매달았으며, 전기 충격기로 망설임 없이 죽였다. 


이 잔인한 모습은 옆에 있던 여우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Latest News'


여우 코트 한 벌에는 일반적으로 20마리의 여우가 필요하다. 한 벌을 만들기 위해 생후 1년도 안 된 어린 새끼마저 희생당하고 있는 것.


ADI는 "사람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남들에게 과시용으로 모피 코트를 산다. 하지만 이는 동물학살과 다름없다"며 "우리가 입는 모피 코트는 동물의 피눈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해당 영상에는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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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모피' 얻으려는 사람들이 일부러 살찌워 눈도 못 뜨는 여우들여우들은 더 큰 모피를 얻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과잉 사육'돼 좁은 우리에 갇혀 있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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