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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가 분석한 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최근 JTBC 뉴스룸에서 인터뷰를 가진 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씨를 분석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최근 JTBC 뉴스룸에서 인터뷰를 가진 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씨를 분석했다.


지난 26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서씨의 인터뷰에 대해 "사회적 기능에 문제 있는 사람처럼 보이며, 딸과의 애착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앞서 서씨는 지난 25일 JTBC에 출연해 남편 김광석과 딸 서연 양 사망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그는 과한 손동작을 하거나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종종 미소도 지어 보이는 등 시종일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에 이 교수는 일부러 그런 행동을 했다기보다 '원래 모습'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가령 과거에도 남편의 죽음을 두고 '술 먹고 장난했다'는 식의 진술을 했던 것을 보면 이번 인터뷰도 일부러 어눌한 태도를 취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서씨가) 원래 사회 적응적이지 않으며 상황 판단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김광석 사망 당시 재떨이에 두 가지의 담배 종류가 있었다고 하자 "잘 모르겠는데, 저는 안폈습니다. 누가 왔었나 새벽에? 근데 왔으면 들렸겠죠?"라며 횡설수설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 교수는 서씨와 딸 서연 양의 관계에 대해서도 "딸과의 밀접한 애착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심리학적 분석을 내놨다.


인터뷰에서 서씨는 딸 사망신고가 6개월이나 늦은 이유에 대해 묻자 "장애우가 죽은 일이라 힘들다"라고 답변했다.


이를 두고 이 교수는 "통상 사망신고를 늦게한 이유를 든다고 하면 '심정 고통이 심해서'라든지 이러면 공감이 될 텐데 장애우 죽음이라 늦게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그게 엄마가 할 말인가"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김광석' 


한편 서씨는 故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억울하다고 호소하며 직접 방송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민감한 질문에 대부분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 '경황이 없었다' 등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해 시청자들의 더 큰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서연 양 사망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으며 고발인인 김씨의 친형 김광복씨를 오늘(27일) 소환할 예정이다.


또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서씨 역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순 10년간 적어도 50억 이상 저작권료 받아 챙겼다"고(故) 김광석의 타살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사망한 뒤 부인인 서해순이 받았을 저작권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