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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민박' 끝나고 새벽5시에 손님들한테 '보고싶다'며 카톡한 이효리 (영상)

'효리네민박' 촬영이 끝난 후 이효리가 여전한 민박집 손님 사랑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JTBC 효리네민박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효리네민박' 촬영이 끝난 후 이효리가 여전한 민박집 손님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종영한 JTBC '효리네민박'에서는 방송 말미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직접 담은 '히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이효리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것으로, 그 속에는 2주간의 '효리네 민박'을 끝내고 민박집 손님을 향한 그리움이 담긴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


제주도의 한 숲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 그러던 중 이효리가 갑자기 이상순을 향해 "이중인격"이라며 핀잔을 준다.


그러자 이상순은 "효리네 민박 방송하면 1화는 서울 가서 민박집 손님들과 맥주 마시며 어깨동무하고 놀거야"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런 이상순에게 이효리는 "웃기지 말라. 자기만 엄청 착한 척한다. 그 사람들(민박집 손님)이 다 일 때문에 나한테 잘해준 거라고, 좋아서 잘해준 거 아니라고 말했다"며 폭로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


당황한 이상순은 "네가 자꾸 일하는 사람들한테 문자질을 하니까. 새벽5시에 문자 하는게 정상이냐? 집착하지 말라고"라며 이효리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방송이 끝나고 여느때처럼 요가를 가던 이효리가 문득 민박집 손님들이 생각나 새벽5시에 문자를 했던 것.


이효리는 "보고 싶고 외로우니까 연락하는 거 아니야. 내가 맨날 요가 같이 가다가 혼자 가니까 얼마나 외로웠겠냐. 그 하늘을 보여주고 싶어서 문자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민박


떠나는 민박집 손님들에게 '잘 사세요'라며 환하게 작별 인사를 건넸지만 내심 손님들과의 추억을 많이 그리워했던 이효리.


'효리네민박'을 단순히 방송이 아닌 진심으로 임했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마음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효리네 민박'은 수많은 손님들과 마지막으로 스태프 아이유까지 떠내보내며 14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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