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들킨 기자에게 사탄마귀 쫓는 '불기도' 하는 '구해줘' 서예지 (영상)

OCN '구해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구해줘' 서예지가 신분위장이 들통난 전여빈에게 사탄마귀를 쫓아내는 불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구선원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해 짐입 취재 중이던 기자 홍소린(전여빈)이 정체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교주 백정기(조성하) 부름으로 예배당에 들어선 임상미(서예지)는 자신의 눈앞에서 겁에 질린 표정으로 서있는 홍소린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교주 백정기는 임상미에게 "누군지 아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임상미는 "네, 저를 돕는 수행자매님이잖아요"라고 답했다.

OCN '구해줘'

그러자 교주 백정기는 태도를 바꿔 "아니요, 이 자는 상미 양을 돕는 수행자매님이 아니라 상미 양 영을 죽이는 사탄마귀다"고 홍소린을 궁지에 몰아내세웠다.

임상미는 홍소린이 구선원 교주 백정기와 신도들로부터 기자라는 정체를 들킨 사실을 알고는 어찌해야할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교주 백정기는 "상미 양은 이 여자에게 현혹되었나요?"라고 물었고 임상미는 위기에 놓인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아니요"라고 말했다.

임상미를 향한 교주 백정기의 심문은 계속됐다. 교주 백정기는 "이 여자가 사탄마귀에 조종받는 기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OCN '구해줘'

교주 백정기는 "이 여자에게 현혹된게 아니라면 상미 양이 직접 이 여자에게 불기도를 해주세요"라며 "사탄의 말에 넘어가지 말라"고 불기도를 할 것을 요구했다.

두려움에 온몸을 벌벌 떨던 홍소린은 임상미에게 "상미 양, 어서 도망가요"라며 "어머니도, 당신이 여기에..."라고 말끝나기 무섭게 임상미는 홍소린의 머리를 내리 누르고 불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교주 백정기의 요구에 갈등하던 임상미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으며 홍소린의 머리와 몸을 내리치더니 불기도 주문을 외웠다.

임상미는 "이 더러운 사탄마귀야 물러가"라며 "새하늘님의 불로, 뜨거운 불로, 이 더러운 사탄마귀야 물러갈지어다!"고 외쳤고 홍소린은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했다.

OCN '구해줘'

결국 임상미의 조력자였던 홍소린은 그렇게 정체가 들통나 사이비 종교 구선원으로부터 끔찍한 벌을 받고 말았다.

이처럼 사이비 종교 구선원을 세상 밖으로 드러내려는 인물들이 속속 제거되고 있는 가운데 짝사랑 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몰래 잠입한 석동철(우도환)이 과연 구선원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는 OCN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렸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임상미가 자신의 가족을 몰락시킨 구선원 향해 사이다 복수를 날릴 수 있을지 오는 2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Naver TV '구해줘'

신분위장 들통난 기자 '통돌이 세탁기'에 얼굴 집어넣는 '구해줘' 충격씬'구해줘' 서예지가 구선원 안의 조력자 전여빈을 잃고 '새천국 결혼식'을 치뤄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