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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에 방치돼 굶어 죽어가던 7살 고아 소년의 근황

심각한 영양실조로 죽어가던 고아 소년이 건강을 회복한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Saving Baby Rya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오랜 시간 방치돼 심각한 영양실조로 죽어가던 고아 소년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세이빙 베이비 라이언(Saving Baby Ryan)에는 아무것도 못 먹은 채로 죽어가다 극적으로 입양돼 웃음을 되찾은 소년 라이언(Ryan)의 근황이 전해졌다.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라이언은 출생 직후 보육원에 버려져 무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방치돼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Saving Baby Ryan'


당시 7살이었던 라이언의 몸무게는 고작 3.6kg으로 갓 태어난 신생아 정도의 무게밖에 되지 않았다.


그때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프라실라 모스(Priscilla Morse)가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언의 소식을 접한 뒤 라이언을 자기 아들로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난 라이언은 1년 만에 몸무게가 두 배로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Saving Baby Ryan'


공개된 사진 속의 라이언은 뽀얗게 살이 오른 모습으로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라이언은 현재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7살짜리 여동생을 포함한 다른 형제들과 행복한 가정 속에 남 부럽지 않은 아이로 자라고 있다.


프리실라는 "라이언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라며 "우리와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를 너무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강을 회복해서 다행이다", "좋은 가족을 만났으니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aving Baby Ryan'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은 갓난아기 입양해 '아빠' 되어준 소방관 (영상)신고 전화를 받은 소방관이 자신이 구조한 갓 태어난 아기를 입양해 감동을 자아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