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실험에 '실신'한 엄마 붙잡고 흔들어 깨우는 실험실 '아기 원숭이' (영상)
동물 실험에 희생된 엄마와 새끼 원숭이의 안타까운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기 원숭이는 엄마와 떨어져 지옥 같은 실험을 견디며 비명을 내질렀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국제 동물 구조 단체 페타(PETA)는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동물 실험실에서 고통받는 아기 원숭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미국 국민의 의료와 건강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기관이다.
또한, 이 단체는 과학 연구 자금 조달을 담당하는 주요 정부 기관이며, 동물 실험의 40%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페타는 최근 1년에 걸쳐 아기 원숭이를 실험에 희생시키는 NIH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동물 실험 중단'을 요구했다.
페타가 조사한 원숭이 동물 실험은 말 그대로 잔인했다. 아기 원숭이는 자기 몸집만 한 매우 작은 우리에 갇혀 시간을 보낸다.
이 실험 중 아기 원숭이는 작은 공간에 갇혀 실험자가 튼 큰 소리에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며 소리를 지르는 등 큰 정신적 충격에 시달렸다.
또한, 이미 동물실험에 실신한 엄마를 잡고 흔드며 깨우는 아기 원숭이의 모습도 포착돼 안타까운 장면도 목격됐다.
현재 1년 동안의 강력한 요구 끝에 미국 국립보건원(NIS)은 아기 원숭이 동물 실험을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페타는 "지금 이 시간에도 동물들은 실험에 희생당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끝까지 찾아가 도와줄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