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라스베이거스에서 '107억' 잭팟 터트린 손지창 장모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배우 손지창이 과거 화제를 모았던 '장모님 라스베이거스 100억 잭팟'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손지창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지난 2000년 손지창의 장모가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107억 잭팟을 터트린 이야기였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대해 손지창은 "큰 애 첫 돌을 맞아 해외 여행지를 찾고 있었는데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추천받았다"면서 "부대시설도 좋고 쇼도 재미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모님은 슬롯머신에 대해 전혀 모르신다"며 "수중에 3달러가 있었는데 잭팟이 터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지창은 장모가 당첨됐다고 말했을 때 2천달러 정도가 터졌다 싶었다고 한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런데 확인해보니 장모가 터트린 당첨금은 무려 947만달러(한화 약 107억원)이었다.


이에 그는 "직원들이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더라"라면서 "신분확인 후 직원들이 잭팟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쳐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곧 아쉬움을 느꼈다. 세금을 공제하니 당첨금이 확 줄었기 때문.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손지창은 "오연수와 '우리 일 안 해도 되겠다'라며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당첨금을) 20년간 연금처럼 나눠 받는 시스템이었다"라며 "한 번에 받으려면 원금의 40%만 수령하고 외국인 세금 30% 공제, 기타 세금까지 제하면 20여 억이 된다"라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 "20억은 매우 큰돈이지만 우리 처음 느낀 포만감에 비하면..."이라고 말을 줄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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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