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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갚느라 고단한 청춘들 위로한 김생민 (영상)

방송인 김생민이 학자금 대출금을 갚느라 고단한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방송인 김생민이 학자금 대출금을 갚느라 고단한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영수증을 의뢰했다.


이 여성은 학자금 대출 2,100만 원과 저축 1,680만 원을 갖고 있었는데, 대출금을 갚는 게 우선일지 저금을 더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라는 내용의 사연을 보냈다.


김생민은 이 청년대표의 영수증을 보고 시작부터 "'지덕체'를 겸비한 원더우먼 그레잇"이라고 칭찬했다.


인사이트KBS2 '김생민의 영수증'


그는 "20세부터 9년 동안 저축을 한 것이 아니냐. 그러면 매달 15만 원 이상 저축을 한 거다. 또 부모님께 드리는 생활비가 있다. 효녀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도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 먹는 등 적절한 소비를 해 김생민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교회에 갈 때 지출했던 택시비가 유일하게 김생민을 멈칫하게 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합리적인 소비로 김생민에게 "나보다 윗길이다"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인사이트KBS2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은 청년대표의 고민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지금 하는 저축을 하면서 1,400만원으로 학자금 대출을 갚아버리고 남은 280만원은 이자 높은 상품에 넣고 예비비로 가지고 있어라"라며 "남은 700만원은 일단 갚지 말고 이자만 내라"는 처방을 내렸다.


청년대표의 영수증에 감동한 김생민은 열심히 살아가는 이 여성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 말미 김숙은 김생민에게 이 청년대표를 비롯해 학자금 대출로 고생하는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생민은 "젊음의 고난은 희망을 안겨주리니"라는 가사를 담은 해바라기의 '그날 이후'를 짧게 불렀다.


이어 김생민은 "학자금 대출이 있는 친구들이 너무 힘들지만, 정신을 바짝 차린다면 오히려 말만 하면 모든 게 이뤄지는 친구들보다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며 위로를 건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김생민의 영수증'


Naver TV KBS2 '김생민의 영수증'


'리포터 20주년' 김생민 "연중 인터뷰 주인공 되는데 20년 걸렸다"KBS2 '연예가중계'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리포터 김생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