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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신의 만남, '에미넴X닥터드레' 콜라보 신곡 나온다

음악 전 장르를 통틀어 21세기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가수. 힙합의 신 '에미넴'이 돌아온다.

인사이트(좌) unilad, (우) 영화 '8마일'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음악 전 장르를 통틀어 21세기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가수. 힙합의 신 '에미넴'이 돌아온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래퍼 에미넴이 닥터 드레와의 콜라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미넴은 '힙합은 흑인의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백인 래퍼로서 힙합 씬을 점령한 명실상부 '힙합의 신'이라고 불린다.


백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에미넴은 독보적인 플로우와 박자 감각, 편곡 능력, 감성, 뛰어난 실력으로 끝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unilad


특히나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영화로 써 내려간 '8마일', 그리고 주제곡인 'Lose Yourself'는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하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에미넴은 지난 2013년 정규앨범 'The Marshall Mathers LP2'을 발매한 이후 활동이 뜸했고, 팬들은 하루빨리 그의 신곡을 듣길 간절히 바랐다.


그러던 중 에미넴이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힙합 씬이 들썩였다.


인사이트unilad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은 자신의 멘토이자 파트너인 닥터 드레(Dr. Dre)가 프로듀싱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미넴X닥터드레'의 역대급 콜라보 신곡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바디드(Bodied)'의 수록곡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감독 조셉 칸(Joseph Kahn)이 연출을 맡은 영화 '바디드'는 미국 언더그라운드 래퍼와 그들의 랩 배틀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숨 가쁘게 그린 작품이다.


인사이트영화 '8마일'


조셉 칸은 영화 속 랩 배틀 장면을 사실적이고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힙합의 신 에미넴에게 자문을 구했고, 에미넴도 직접 랩을 지도하며 영화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은 "에미넴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영화 '8마일'에 등장한 에미넴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그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영화의 수록곡으로 실릴 에미넴의 신곡도 기대해도 좋다. 4년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에미넴 신곡의 정확한 공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Naver TV 영화 '8마일' 레전드 랩 배틀


영화 '8 마일'에서 에미넴이 선보인 레전드 랩 배틀 (영상)에미넴의 폭발적인 랩이 돋보이는 '레전드 랩 배틀'영상이 공개됐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