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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는 편견 깨고 SNS 인기 스타로 거듭난 고양이

화난 듯 보이는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오해를 샀던 고양이의 '반전 애교'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Rencontrer Migno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못생겼다"는 이유로 입양을 거부 당했던 고양이가 자신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화난 듯 보이는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오해를 샀던 고양이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물보호단체 'Rencontrer Mignon'는 지난해 7월 길가를 배회하던 고양이 샤모(Shamo)를 구조했다.


구조대원에 따르면 녀석은 무언가 잔뜩 화난 얼굴을 하고 있어 처음에 다가가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인사이트Rencontrer Mignon


주변을 경계하는 듯한 차갑고 날카로운 눈빛에 제압당한 것.


그러나 막상 사람의 손길을 받은 녀석은 시크한 표정과 달리 자신을 구해달라는 듯 얼굴을 들이밀며 애정을 갈구했다.


이후 보호소로 온 샤모는 잔뜩 심술이 난 듯 보이는 외모 때문에 지난 1년간 그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그러나 누구보다 녀석의 진가를 잘 아는 보호소 직원들은 샤모의 사랑스러운 애교를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려 SNS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Rencontrer Mignon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을 돌봐주는 이들의 품에 폭 안겨있는 샤모의 모습이 담겨있다.


평소 샤모는 사람의 무릎 한가운데 누워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해 틈만 나면 무릎 사이를 파고들곤 한다.


보호소 직원들은 "샤모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아봐 주는 가족을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며 "녀석은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호기심 많은 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Rencontrer Mignon


"저 좀 데려가 주세요"···다리 꼭 붙잡고 애걸하는 아기 고양이엄마에게 버림 받고 굶어 죽을 뻔한 아기 고양이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