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시간당 86mm '가을 폭우'에 잠긴 부산 현재 상황 (사진, 영상)

부산 지역에 난데 없는 '가을 폭우'가 내려 월요일 아침부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부산 지역에 난데 없는 '가을 폭우'가 내려 월요일 아침부터 피해가 속출했다.


11일 오전 현재 부산에 시간당 최고 86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SNS 등을 통해 전해진 부산의 현재 상황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서는 장마철을 연상케 하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가을 폭우'에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마비되고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오전 7시 강서구 지사과학산단로가 불어난 물로 교통이 통제됐고 10분 뒤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아래 도로의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또 사상구 사상구청 앞 교차로, 부산진구 서면 네오스포 앞 도로, 해운대구 벡스코 앞 올림픽대로 등 도로 7곳의 차량통행이 중단됐거나 일부 통제되고 있다.


연제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 119 상황실에는 오전 7시 30분까지 도로와 주택 41곳이 침수됐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쇄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월요일 오전부터 폭우와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부산시교육청은 유치원 395곳, 초등학교 308곳, 중학교 171곳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했다.


부산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 50분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풍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청주지역 폭우로 사망 2명, 실종 1명…이재민 536명지난 16일 청주 곳곳이 새벽부터 내린폭우에 주민 두 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이 수백 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