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으로 기절한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개그맨 신종령

MBN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된 코미디언 신종령이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전해졌따.

지난 8일 MBN은 신종령이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술집 앞에서 한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술에 취한 남성 서너 명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화면에 보인 후 검은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쓰러진다.

MBN

이후 흰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쓰러진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흰 옷을 입은 남성은 쓰러진 남성의 얼굴로 연이어 주먹을 뻗는다.

팔을 휘두른 남성은 개그맨 신종령으로 그에게 폭행당한 남성은 쓰러진 당시 기절한 상태로 밝혀졌다.

폭행 당한 남성은 현재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 중이다.

폭행을 말리는 사람과도 한참 다툼을 이어가던 그는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15분 가량 이어진 난동을 멈췄다.

MBN

그는 같은달 1일에도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과 철제 의자를 사용해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법원은 지난 7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신종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MBN

한편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으며 무에타이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해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라고 눈물 흘리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또 한번 폭행 시비로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SBS '본격 연예 한밤'

술집 테이블 걷어차고 사람 폭행하는 '쇼미 래퍼' 정상수 영상래퍼 정상수가 또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현장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