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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드배치에 "김치 먹더니 멍청해졌냐" 막말한 중국 신문

북한 핵개발로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자 주국이 원색적인 비난을 내놓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의 사드 추가 배치에 중국이 원색적인 비난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사드 배치가 완료된 중국이 강한 어조로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는 한국의 추가 사드 배치에 반발해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6일 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날 "한국 보수주의는 김치를 먹더니 어리석어졌냐"며 "중국과 러시아 대국이 반대하는 사드 배치는 북한 핵무기처럼 악성 종양이 될 것"이라는 사설을 실었다.


이어 "한국은 북한처럼 극단적이고 제멋대로"라며 "한국이 북한의 인질과 미국의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해 맹비난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사드 배치와 추가 배치 결정의 배경에는 북한의 핵실험이 있지만 원인을 제공한 북한을 비판하는 사설과 논평을 전혀 내놓지 않았다.


중국은 UN의 북한 추가 제재에 동의한다면서도 북한으로 향하는 송유관 밸브를 잠그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드 임시배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갈수록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에 대한 방어능력을 최대한 높여나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점에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주민·시민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과거와 다르게 정부가 평화적인 집회 관리에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이 과정에서 발생한 시민과 경찰관의 부상을 대통령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당하거나 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적절한 위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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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에게 조선시대 '검(劍)' 선물 받은 문재인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검(劍)'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