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돈 필요하다며 '220만원'에 처녀성 팔겠다고 올린 18세 소녀

소녀는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처녀성을 팔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알렉산드라 케프렌 / Thesu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자신의 처녀성을 220만 원에 팔겠다고 나선 소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급하게 돈이 필요해 자신의 처녀성을 팔겠다고 신문에 광고를 낸 18세 소녀에 대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멜리토폴에 사는 율리아(Yulia, 18)는 지역 무료 신문에 '진정한 남자'에게 자신의 처녀성을 한화 약 220만 원에 팔겠다고 나섰다.


인사이트율리아가 올린 광고 / Thesun


동네 상점 광고와 함께 실린 광고에 율리아는 "사랑스러운 18세 소녀"라는 문구와 함께 "나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는 진정한 남자에게 처녀성을 주겠다"고 썼다.


이어 "장소는 내가 정한 곳만 된다"며 "단순한 오락적 용도로 낭비하지 않고 좋은 목적을 위해 쓸 예정이니 원하는 사람은 스카이프로 전화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신의 처녀성을 팔겠다고 나선 여성은 율리아가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루마니아 모델 알렉산드라 케프렌(Aleecandra Kefren, 22) 역시 홍콩 출신 사업가에게 무려 한화 29억에 해당하는 돈을 받고 자신의 처녀성을 판매하려고 하다 부모님께 제지당했다.


인사이트(좌) 아리아나 , (우) 킴 / The sun


이후 알렉산드라에게 영향받은 킴(Kim, 18)과 아리아나(Ariana, 20)는 학자금과 유학자금을 모으기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팔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들이 순결을 팔겠다고 하다가 위험에 노출될까 걱정이다", "도대체 이런 엉뚱한 짓은 왜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처녀성 판매'가 일종의 성매매 행위에 해당한다며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단속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학 등록금 마련 위해 '처녀성' 3억에 내놓은 19세 소녀호주의 한 여성이 자신의 처녀성을 판다는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