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연인과 야경보면서 데이트 즐길 수 있는 불꽃 축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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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두 뺨을 스친다.

시원하게 식은 밤공기에 부채질을 부르던 열대야도 어느새 저 멀리 도망가버렸다.

한강 둔치에는 깍지를 낀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고 파라솔 밑에는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맥주를 들이켜고 있다.

청량한 가을의 밤공기는 여름 내내 갈증으로 메말랐던 우리의 감성을 촉촉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만든다.

언제까지나 만끽하고 싶지만 짧기만 한 가을의 밤. 깊어지는 가을밤을 풍성하게 장식할 야간 축제들을 모아봤다.

이 계절이 끝나기 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감상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1. 서울 '세계 불꽃 축제' (09.30 ~ 09.30)

한국관광공사

9월 30일 단 하루, 일상의 고단함을 날려버릴 달콤한 밤하늘이 펼쳐진다.

여의도의 밤을 불꽃으로 수놓은 서울세계 불꽃 축제는 2000년부터 진행된 대한민국 최고의 불꽃 축제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불꽃쇼 답게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같은 장관을 보기 위해 여의도를 찾는다.

이날 하루만큼은 축제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2. 부산 '불꽃 축제' (10.28 ~ 10.28)

한국관광공사

부산 광안리 앞바다를 불꽃으로 물들일 불꽃 축제의 소식이 전해졌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본 행사는 아름다운 불꽃뿐만 아니라 화려한 레이저 쇼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불꽃은 광안리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동백섬과 이기대 앞까지 '3포인트'로 연출될 예정이다.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파가 몰리는 백사장 대신 비교적 사람이 적은 동백섬, 이기대, 황령산에서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3. 부산 '영도다리 축제' (09.15 ~ 09.17)

영도구

한국관광공사

부산의 영도 다리 위에선 젊음의 에너지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부산 영도다리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인기 래퍼 다이나믹 듀오도 함께할 것으로 전해져 시민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여기에 해상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니 다리 위의 야경과 함께 젊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영도다리 축제에 참여해보길 바란다.

4. 천안 '흥타령 축제' (09.13 ~ 09.17)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관광공사

지역 축제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안 흥타령 축제'.

'천안 흥타령 축제'는 천안시의 대표적인 축제이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댄스 축제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통제된 천안 시내의 밤거리에서 거리공연은 물론 불꽃놀이, 에프터 파티 및 이벤트 등 각종 화려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게만 느껴진다면 친구, 연인과 함께 '천안 흥타령 축제'에 들려볼것을 적극 추천한다.

5. 공주, 부여 '백제 문화제' (09.29 ~ 10.05)

한국관광공사

유구한 백제의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백제 문화제'.

본 행사는 참여를 하는 것만으로도 그 옛날 조상들의 땀방울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유적지 사이 사이를 누비는 퍼레이드 행렬과 야경을 배경으로 밤하늘을 물들이는 불꽃의 향연은 잊지 못할 장관을 연출하며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올가을 남자친구 손 잡고 꼭 가봐야 할 '먹방 축제' 8곳가을 별미 음식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별 '먹거리 축제' 8곳을 소개한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