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남자친구 손 잡고 꼭 가봐야 할 '먹방 축제' 8곳
가을 별미 음식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별 '먹거리 축제' 8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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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8월의 끝자락을 지나서면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식욕 또한 왕성해졌다.
시민들의 입맛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도 각종 먹거리 축제를 개최하며 가을맞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어시장 축제 '명지 전어축제'는 29일 그 서막을 열면서 단풍의 계절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을 별미 음식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별 '먹거리 축제' 8곳을 소개한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계절, 흩날리는 낙엽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을의 맛과 정취에 흠뻑 취해보도록 하자.
1.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09.09 ~ 09.24)
한국관광공사
홍원항에서 맛보는 100% 자연산 전어는 통째로 구워낸 구이뿐 아니라, 뼈째 손질돼 감칠맛이 감도는 전어회 무침 또한 맛볼 수 있다.
잃었던 입맛도 되찾게 한다는 전어의 기막힌 맛을 찾아 홍원항으로 맛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2.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 (09.08 ~ 09.24)
한국관광공사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남당항에서는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이 일품인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 축제를 110년 째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단순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갯벌에서 조개도 잡고 대하도 잡는 관광객 참여 위주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 광양 전어 축제 (09.15 ~ 09.17)
한국관광공사
인근 광양만 지역에서 잡히는 가을 별미 전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광양 전어 축제'.
본 행사에서는 전어회 시식부터 국악 한마당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마음껏 맛보고 즐길 수 있다.
4. 횡성 한우 축제 (10.19 ~ 10.23)
한국관광공사
우리의 한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횡성 한우 축제'는 세계인이 인정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역 축제다.
한우의 고장 횡성은 매년 10월이면 입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와 수려한 경관,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5. 인천 소래포구 축제 (09.22 ~ 09.24)
한국관광공사
'인천 소래포구 축제'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 행사다. 여러 가지 경연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본 행사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 중심의 축제가 되도록 개최되고 있다.
각종 젓갈과 지역 농수산물의 할인판매, 깜짝 경매행사와 어죽 시식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눈과 귀가 즐거운 행사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다.
6.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09.23 ~ 10.15)
온라인 커뮤니티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창포 대하 전어 축제'.
본 축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가을 별미 대하와 전어, 꽃게, 개불,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어준다.
7.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 (09.22 ~ 09.24)
한국관광공사
'완주 와일드 푸드 축제'에서는 완주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워 먹으며 어린 시절 느꼈던 고향의 맛과 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본 축제에서는 물고기와 메뚜기, 우렁, 미꾸라지를 직접 잡아 조리해 먹는 것을 시작으로 밀떡, 가제, 메추리, 감자 등 신선한 농작물을 활용한 화덕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 옛날 향수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지역 축제다.
8. 상월명품 고구마 축제 (09.23 ~ 09.24)
한국관광공사
뜨끈뜨끈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인 가을철 최고의 간식 고구마. 매해 논산에서는 '상월명품 고구마축제'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구마 캐기, 군고구마 굽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부터 고구마 음식 전시관, 고구마 음식 장터까지 고구마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