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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티켓 6만장 사서 국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와 일본의 축구 경기 티켓 6만장을 구매해 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와 일본의 축구 경기 티켓 6만장을 구매해 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3일(현지 시간) 사우디 매체 알 아라비야 등 현지 매체들은 빈 살만 왕세자가 오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사우디와 일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10라운드 티켓을 모두 구매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된 티켓 중 홈팬들에게 배정된 티켓 6만장을 모두 구매했다. 참고로 경기가 열릴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은 62,241석의 대형 구장이다.


이에 따라 사우디 국민들은 오는 5일 경기장에 무료로 입장해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게 됐다. 입장 방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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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왕세자가 이 같은 통 큰 결단을 내린 이유는 사우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사우디 축구대표팀은 3위 호주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 앞선 B조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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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사우디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일본과의 최종전 필승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빈 산말 왕세자는 티켓을 전부 구매해 국민들이 힘껏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파격 행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체육협회 회장 알 아셰이크는 왕세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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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우디 축구대표팀과 최종전에서 맞붙을 일본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고, 6승2무1패(승점20)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다이아몬드 수저'라는 사우디 석유 재벌 2세들의 초호화 여름휴가석유 재벌 2세들이 즐기는 초호화 일상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