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 9월 개봉 기다리며 소름끼치는 '피에로'로 변신한 3살 아기

(좌) Warner Bros Pictures , (우) Eagan Tilghma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공포영화 '그것'의 피에로로 완벽 변신한 3살 아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화 '그것'의 주인공인 피에로를 소름 끼치게 재현해 낸 3살 소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의 주인공은 미국 미시시피 주에 사는 루이 틸먼(Louie Tilghman, 3)으로 섬뜩한 모습으로 마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Eagan Tilghman

하얗게 칠한 얼굴에 까맣게 얼룩진 코와 눈. 

어딘지 모르게 피에로를 더 소름 끼치게 하는 빨간색 풍선까지 루이의 모습은 마치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하다.

수면 위로 얼굴을 반쯤만 내놓고 눈을 치켜 뜬 모습은 지나가던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엔 충분한 듯 보인다.

그야말로 영화 '그것'의 피에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습은 모두 평소 그림에 재능이 있던 루이의 형 이건(Eagan, 17)의 작품이다.

Eagan Tilghman

이건은 자신의 SNS에 루이의 사진을 공개하며 "또 다른 동생인 호세아(Hosea)가 다른 악당 캐릭터인 조커로 변신하고 싶다는 말에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름 끼치는 광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나는 이상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다만 내 작품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건이 공개한 루이의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4천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는데 영화 '그것'을 연출한 안드레스 무시에티(Andy Muschietti)도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을 공유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Eagan Tilghman

'삐에로 공포증' 불러일으킬 영화 '그것', 9월 개봉 확정 (영상)'피에로 공포증'을 만들어 낸 영화 '그것'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