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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도 이란전 '밤샘 분석'한 국대 코치 김남일·차두리

축구대표팀 코치진이 오직 '승리'만이 필요한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해 눈 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코치진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해 눈 코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경준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남일, 차두리, 김해운 코치는 2일(한국시간) 결전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휴식을 반납하고 영상 분석에 매진했다.


이들은 노트북을 이용해 한국 대표팀의 이란전 경기 내용 등 다양한 플레이 장면을 돌려보며 부족한 점과 개선 방향에 관해 '기내 토의'를 펼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코치들은 이코노미석에 앉아 영상 분석에 매진했는데, 이에 관해 대한축구협회는 "코치진도 비즈니스석을 이용해야 하지만, 항공좌석이 한정돼 어쩔 수 없었다"며 "김해운, 김남일, 차두리 코치가 비즈니스석을 선수들에게 양보했다"고 전했다.


코치진은 이코노미 맨 앞줄에 앉아 약 7시간 동안 분석을 한 뒤 보고서를 작성했다.


선수단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2일 오전과 낮에 전력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 모두에게 비즈니스석을 제공했다. 코치진과 지원팀 등 협회 직원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


6만 관중 함성이 너무 커 이란과 비겼다는 대표팀 주장 김영권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6만3천명 팬들의 응원 소리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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