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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의열단원 김지섭이 내 시험 망쳤다"는 학생에 '큰별샘'이 한 말 (영상)

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큰별쌤'으로 불리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김지섭 의사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최근 최태성 강사는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일제강점기 당시 의열단원으로 활동했던 김지섭 의사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 강사는 "수능 한국사 과목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출제자들이 학생들에게 덜 알려진 의열단원 김지섭을 시험 문제에 냈다"며 김지섭 의사를 소개했다.


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최 강사는 "예상대로 많은 학생들이 답을 틀렸고 어떤 학생들은 시험지를 찢고 문을 쾅 치며 '김지섭 이 XX 때문에 1등급 놓쳤다'고 막말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강사는 "그런데 그분은 절대 막말을 들을 분이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김지섭 의사의 독립운동 행적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 강사는 1923년 일본에서 발생한 관동 대지진 당시 벌어졌던 '조선인 대학살'을 언급했다.


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당시 일본 정치인들은 관동 대지진으로 차오른 민심의 분노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조선인들이 일본인을 헤친다는 등의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렸다.


이에 성난 일본인들은 정치인에 대한 분노의 화살을 조선인으로 돌리기 시작해 조선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기에 이른다.


일본인들은 '자경단'을 조직해 조선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불심검문 했고, 일본말을 어눌하게 하는 사람은 조선인으로 간주해 살해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최 강사는 "김지섭 의사는 당시 일본의 끔찍한 만행에 분노를 느꼈다"며 "때문에 김지섭은 여기서만큼은 적극적인 항거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 강사는 "그래서 김지섭 의사는 직접 폭탄을 들고 일왕 궁을 향해 던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사건으로 김지섭 의사는 감옥으로 들어갔고 결국 차디찬 감옥에서 순국하고 말았다"고 이야기했다.


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최 강사는 "김지섭에게는 꿈이 있었다"며 "후대에는 지금과 같은 무고한 희생이 없기를 꿈꾸셨다"고 전했다.


이에 "그러나 김지섭이 꿈꿨던 현실 속에 사는 후손들이 1등급을 받지 못해 그에게 육두문자를 던졌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교육은 죽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죽었다'는 최 강사의 단호한 말에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과 방청객들은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지섭 의사는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에 가담해 활약하다 1920년 중국으로 망명한 다음 의열단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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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이 영화 '군함도' 관람하고 남긴 솔직한 후기한국사 최태성 강사가 영화 '군함도'에 대한 후기를 남겨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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