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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바르샤 떠나 세리에A 베로나로 완전 이적…이적료 20억

'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FC로 완전 이적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축구의 희망' 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FC로 완전 이적한다.


이승우 측은 30일 이승우가 베로나 이적을 확정했으며, 현지 시간으로 30일(한국 시간 31일) 오후 2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메디컬 테스트에서 아무 문제가 없으면 31일 베로나 이적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현지 매체들도 이승우의 이적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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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FC 바르셀로나와 베로나가 계약을 확정하면서 바르샤가 향후 이승우를 일정 금액에 재영입할 수 있는 2년 간의 바이백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베로나가 이승우 영입에 150만 유로(한화 약 20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승우를 품은 베로나는 1903년 창단된 역사가 깊은 클럽이다. 이탈리아 베로나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2016-17) 세리에B(2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2017-18) 세리에A로 승격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베로나는 1984-85시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세리에B에서는 세 차례 정상에 선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1무 1패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이적 직전까지 바르샤 유소년팀 후베닐A에서 뛴 이승우는 바르샤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해지자 이적을 추진해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크로아티아의 명문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가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승우는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베로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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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완료가 되면 이승우는 안정환 현 MBC 해설위원에 이어 세리에A를 누비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세리에A는 안정환이 2000년부터 2년간 페루자에서 활약한 뒤 지금까지 한국 선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백승호, 결국 바르샤 떠난다…LFP 승격팀 지로나와 3년 계약이승우와 함께 한국 축구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백승호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