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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결국 바르샤 떠난다…LFP 승격팀 지로나와 3년 계약

이승우와 함께 한국 축구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백승호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이승우와 함께 한국 축구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백승호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스포티비뉴스는 백승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1부 리그) 승격팀 지로나 FC와 3년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지로나 FC는 올 시즌 팀 창단 88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에 승격했다. 바르샤와 마찬가지로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지분 50%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적 첫 시즌(2017-18시즌)엔 2군팀인 페랄라다-지로나 B팀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페랄라다-지로나B는 스페인 3부 리그에 해당하는 세군다B 디비시온에 속해있으며, 백승호는 페랄라다-지로나B에서 경기력을 올린 뒤 2018-19시즌부터 1군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이적은 백승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원래 바르샤는 임대 이적만을 고집했으나 백승호는 이적을 강하게 원했고, 결국 자신에게 익숙한 환경이자 당장 1군 데뷔 가능성이 있는 지로나 FC로의 이적을 택했다.


'바르샤 듀오' 이승우 또한 바르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승호처럼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 형태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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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실제 베로나는 이승우의 임대 영입을 위해 바르샤에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 이승우와 관련한 이적 및 임대 발표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은 가운데 현재 국내 축구팬들은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두 사람이 언제 1군 데뷔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승호는 8강 진출 실패 후 밤새도록 울었다"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한 후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백승호가 숙소에서도 밤새 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