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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전쟁 직전까지 몰고 간 北 김씨 일가의 도발 7

북괴가 또 사고를 쳤다. 점점 짧아지는 도발 주기에 국민들은 알 듯 모를 듯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북괴가 또 사고를 쳤다. 점점 짧아지는 도발 주기에 국민들은 알 듯 모를 듯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29일 북한은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도발은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에 이뤄졌다.


이는 미국에게 "괌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북한군의 사기 진작이나 북한 내부의 결속을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북한은 수천여 차례에 걸쳐 대남도발을 자행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주기가 특히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가 저지른 도발 사례를 소개한다.


1. 핵실험


인사이트풍계리 핵실험장 / 온라인 커뮤니티


북한은 지난 2005년 2월 10일 '핵무기 보유'를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10월 제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16년 9월 제5차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핵실험을 강행했다.


2. 미사일


인사이트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1970년대 후반부터 소련의 미사일 기술을 응용한 자체 미사일 개발에 착수, 스커드B와 스커드C를 개발·생산했다.


이어 지난 1990년대에는 노동1호와 대포동1호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 북한은 한반도와 괌, 하와이를 넘어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몰두하고 있다.


3. 1·21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인사이트1·21 무장공비 침투 사건 당시 침투한 김신조 / 연합뉴스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 게릴라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서울에 침투한 사건이다.


1월 18일 군사분계선을 돌파한 무장 게릴라들은 침투 3일 만인 20일 밤 서울 시내 세검동 파출소 관할 자하문 초소까지 이르렀다.


이에 군경합동수색전을 전개한 우리나라는 31일까지 28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 사건은 향토예비군의 창설을 서두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


4. 판문점 도끼 만행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북한 경비병 30여 명이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미군 장교 2명을 도끼 등으로 살해한 군사 도발 사건.


당시 사건으로 미국군 장교 2명이 사망하고 한국군 장교 1명과 사병 4명, 미군 사병 4명 등 총 9명이 부상당했다.


5. 잠수정 침투 사건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1983년을 시작으로 1985년, 1996년, 1998년 등 북한은 소형 잠수정을 이용한 해상 침투를 여러 차례 시도했다.


특히 지난 1996년 강릉 침투사건 당시 우리나라 내륙으로 침투한 북한 공작원 14명은 국군과 경찰이 예비군과 함께 펼친 합동작전에 격렬하게 저항하기도 했다.


6. 천안함 피격 사건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2010년 3월 26일에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이 피격되어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 해군 장병 40명이 전사했으며 6명이 실종됐다.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드러났다.


7. 연평도 포격 사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북한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의 대연평도를 향해 포격을 가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해병대원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연평도 포격 사건은 한국 전쟁의 휴전 협정 이후 북한이 대한민국의 영토를 직접 타격해 민간인이 사망한 최초의 사건이다.


2년 전 오늘(4일), 북한 지뢰 도발로 한국군 두 명이 부상당했다지난 2015년 8월 4일 발생한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으로 국군 두 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