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물 심부름갔다 '벌컥벌컥' 물 마시고 쏟아버린 윌리엄 (영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생애 첫 심부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생애 첫 심부름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샘 해밍턴의 부탁을 받고 엄마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윌리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빠 샘 해밍턴은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마사지를 해주거나 생과일 주스를 직접 만들어 주는 등 자상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샘 해밍턴이 주스를 만드는 와중에 아내는 호출을 울렸고 "출출하다"며 바나나를 갖다달라고 요청했다.
생과일 주스 만들기에 바빴던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엄마에게 바나나를 배달해달라"는 생애 첫 심부름을 시켰다.
아빠 샘 해밍턴의 말에 윌리엄은 엄마에게 단숨에 달려가 "빠나나"를 외치며 바나나를 건네줬다.
이어진 과자 심부름도 윌리엄은 훌륭하게 해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주어진 물 심부름은 윌리엄에겐 너무 고난이도였다.
윌리엄은 아빠에게 건네받은 물을 들고 가던 중 자신이 벌컥벌컥 마시고 장난을 치다 바닥에 쏟아버린 것이다.
바닥에 물을 쏟은 윌리엄은 엎드려서 물을 주워 마시는가 하면 엎드려 물놀이를 하는 등 장난꾸러기 면모를 보였다.
결국 엄마에게 빈 손으로 도착한 윌리엄은 "물 어디 갔어요?"라는 엄마 물음에 자신도 모른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윌리엄은 아빠 샘 해밍턴이 준비한 '요거트 분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윌리엄은 아빠를 가리키며 "이거 왜 이래"라고 또박또박 옹알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