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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요금, 9월부터 3300원으로 인상···"서울보다 비싸다"

다음 달부터 부산광역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500원 인상돼 3300원이 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부산광역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부터 서울보다 비싸진다.


지난 24일 오후 부산시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택시 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 택시 기본요금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 평균 13.72% 오르게 됐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2㎞에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50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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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요금은 143m당 100원에서 133m 당 100원으로 인상됐다. 다만 시간 요금은 34초당 1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모범택시 역시 기본요금이 500원 오른다.


기본요금은 3㎞당 기존 4천500원에서 5천원으로 올랐으며, 거리 요금은 160m당 200원에서 141m당 2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8초당 200원에서 34초당 200원으로 오른다.


물가대책 위원회는 시계 밖의 요금을 현행 20%에서 30%로 올려 현실화하고, 심야시간대 시계외 요금에 대해서도 복합 할증을 적용해 40% 할증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서울시내의 중형 택시 2km이내 기본 요금은 3천원이다.


이는 2013년 10월 2천400원에서 600원 인상된 금액으로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전국 기준 중형 택시 기본요금이 가장 높은 곳은 경상남도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으로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이 4천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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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택시요금에서 '10원' 단위 사라진다앞으로 택시요금에서 10원 단위가 사라지고, 사사오입(반올림)을 적용해 100원 단위로 계산될 예정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