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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안쉬는 두살배기 살리려 30분거리 응급실 '10분'만에 도착한 경찰 (영상)

두살배기 아이를 살리기 위해 빗길을 뚫고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한 경찰관들의 노력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인사이트

Facebook '경기남부경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두 살배기를 살리기 위해 빗길을 뚫고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한 경찰관들의 노력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지난 24일 경기남부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위급상황에 놓인 아이를 신속히 병원까지 데려다 준 경찰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경기남부경찰'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56분께 경기 광주경찰서 오포서부 파출소로 아이를 품에 안은 부부가 뛰어 들어왔다.


그들은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며 간절한 표정으로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인사이트Facebook '경기남부경찰'


위급한 상황임을 파악한 이재선 경사와 장재령 순경은 주저 없이 아기와 엄마를 경찰차에 태우고 병원을 향해 질주를 시작했다.


빗길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이었지만 이 경사는 능숙하게 경찰차를 몰았고, 옆에 타고 있던 장순경은 경광등을 켜고 주변 운전자들의 협조를 구했다.


그사이 부부는 뒷좌석에서 연신 아이의 몸을 쓸어내리며 아이의 의식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경기남부경찰' 


파출소에서 병원까지의 거리는 약 10km. 평소라면 대략 25분 정도 걸리는 이 길을 두 경찰관의 능숙한 대처 덕분에 단 10분 만에 주파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아이는 무사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음 날 새벽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부부는 파출소를 다시 찾아 "경찰관들 덕분에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 3분 만에 도착해 숨 멈춘 1살 아기 목숨 살린 경찰 (영상)1살 난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빠르게 대처해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