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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주' 마신 뒤 날카롭게 '팩트 폭행'(?) 날린 독일 청년들

방송인 다니엘의 친구들이 한국 맥주를 맛보고 평가한 영상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독일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온 청년들이 한국 맥주에 묵직한 한 방(?)을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4일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방송인 다니엘의 독일 친구들인 마리오, 페터, 다니엘(동명이인)이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들은 한국어 사전을 손에 쥔 채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며 여행을 만끽했다.


거리를 걷던 세 친구는 배가 고파지기 시작해 한 고깃집에 들어가 고기와 한국의 '병맥주'를 주문해 마시며 여행을 자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두툼한 고기와 한국 맥주를 실컷 먹은 독일인 친구들은 이윽고 가게를 나와 다음 행선지를 정하기 시작했다.


페터는 한국 맥주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진짜) 맥주 마시러 가고 싶다. 맥주 마시기 좋은 날씨다"라고 말해 한국 맥주에 뜻밖에 팩트 폭행(?)을 날렸다.


다른 친구들도 페터의 말에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맥주로 만족하지 못한 이들은 결국 길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수제 맥주 가게를 발견하고 옥상에 위치한 가게로 향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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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게에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한국의 야경을 보며 "아름답다"고 연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세 사람이 주문한 수제 맥주가 나왔고, 이들은 마치 '와인'을 마시듯 '가글링'을 하며 맥주를 음미했다.


페터는 "우리가 마셔본 두 가지 한국 맥주보다 낫다"며 고깃집에서 먹었던 맥주와 맛을 비교했다.


그러자 마리오는 "우리를 초대한 곳인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맛이 다른 것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페터는 한국 시판 맥주를 향한 팩트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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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페터는 "아니다. 나한테 한국 맥주는 좀 묽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MC 김준현은 "그 맥주는 사실 소주를 타 줘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페터의 말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한국의 시판 맥주는 독일 맥주가 100% 맥아를 사용하는 것에 반해 10%의 맥아만 첨가하면 된다는 법 규정이 있다.


때문에 일부 한국 맥주는 소비자들에게 "물을 탄 것 같은 맛이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맥주의 나라에서 온 다니엘 친구 페터의 뜻밖에 공격(?)에 누리꾼들은 "공감한다", "독일 사람이 말하니까 반박할 수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Naver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비정상회담 니콜라이 욘센이 직접 공개한 '북한' 여행 사진 12장JTBC '비정상회담'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이 북한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