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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남편 오늘(23일) 발인…영정사진에 '눈물의 입맞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배우 송선미가 슬픔 속에서 남편 고모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인사이트MBC '돌아온 복단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배우 송선미가 슬픔 속에서 남편 고모 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3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송선미를 비롯한 유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비공개로 발인식이 진행됐다.


예정보다 약 30분 이른 오전 7시쯤 발인식이 경건하게 엄수됐으며 송선미는 고인의 영정사진이 장례 차량에 오르기 전 입맞춤으로 남편을 배웅했다.


송선미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가족과 친지들은 밀려오는 슬픔을 참지 못했고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날 발인식에는 MBC '돌아온 복단지'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나운이 송선미의 곁을 지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미는 남편의 운구를 실은 차량이 장례식장을 떠난 뒤에도 고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겨운 듯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발인 전날 빈소를 찾았던 한 지인은 "고인은 평소 말수가 적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한없이 따뜻했던 분"이라며 "갑작스러운 고인의 사망 소식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피의자가 휘드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를 긴급 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1996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입상하며 연예계 데뷔한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씨와 결혼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결혼한지 8년만인 2015년 4월 첫 딸을 얻었다.


한편 송선미 남편 비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선미 인스타그램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의 댓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_sunmi_'


배우 송선미 남편, 오늘(21일) 흉기에 찔려 사망경찰 등에 따르면 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