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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논란' 릴리안 생리대 "환불·리콜 계획 여전히 없다"

릴리안 생리대를 쓰고 생리량 감소, 생리 불순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음에도, 깨끗한나라 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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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릴리안 생리대를 쓰고 생리량 감소, 생리 불순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음에도, 깨끗한나라 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21일 동아닷컴은 깨끗한나라 측이 숱한 논란에도 환불이나, 리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 측은 "당사 제품은 기준을 안 지켜서 만든 게 아니다. 미개봉 제품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현재 그 이상의 환불이나 리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한나라 측은 "식약처 검사에서 릴리안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환불 및 리콜 등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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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일은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9월부터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논란이 거세지자 21일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수거, 검사에 착수했다.


그럼에도 깨끗한나라 측은 이와 상관없이 문제가 있을 시에만 피해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피해자의 불안한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소극적 대응'"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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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는 깨끗한나라 뿐만 아니라, 유한킴벌리나 동아제약, LG생활건강 등 타 일회용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릴리안 생리대와 관련된 불만글은 1년 전부터 게재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만 '부작용 글'이 200여건 올라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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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 생겼다"···고객 불만 끊이지 않는 '릴리안 생리대' 조사 착수"릴리안 생리대 쓰고 생리 문제가 생겼다"는 여성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