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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산고 겪으며 자연분만으로 직접 아기 받은 '산부인과 의사' 엄마

한 여성이 출산 당일 직접 자신의 두 손으로 세상에 태어나는 아기를 받아 셀프 출산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uangzhou Dail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산부인과 의사가 출산 당일 직접 자신의 두 손으로 세상에 태어나는 아기를 받아 셀프 출산에 성공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중국 CGTN 뉴스는 광둥성 포산 시에 있는 슌대 의과대학 병원에서 일하는 루(Lu, 28)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루는 최근 자신이 일하는 슌대 의과대학 병원에서 마취과와 산부인과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딸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인사이트Guangzhou Daily‍


놀랍게도 자연 분만한 루는 담당 의사의 도움 없이 홀로 아기를 출산했고, 직접 두 손으로 딸을 받았다.


셀프 출산은 산부인과 의사였던 루의 오래된 바람이었다. 


루는 이를 위해 동료 산부인과 의사들과 2년 동안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병원으로부터 출산 허가를 받았다.


출산 당일 루는 6시간 동안 산통을 겪었고, 3.4kg의 딸을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기상천외한 출산 방법에 혹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 병원 측도 비상 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아무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인사이트Guangzhou Daily‍


루는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아프지 않았다"며 "내가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졌다. 뿌듯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도 루의 용감한 행보에 놀라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엄마는 대단하다", "스스로를 믿었기에 가능했다. 정말 용감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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