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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기를 빼고 10년 뒤 여성의 장을 뚫고 나온 '7cm' 와이어

한 여성이 과거 삼켰던 교정기 일부가 장에서 발견돼 수술을 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EENS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치아교정기를 착용하고 있다면 아래 소개할 사연에 특히 주목해 교정기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자.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토모뉴스는 호주 국적의 여성이 치아 교정 중 모르고 삼킨 교정기 와이어가 그녀의 장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토모뉴스에 따르면 현재 30대인 여성은 20대 시절 치아교정기를 착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10년 전 모든 교정을 끝낸 여성은 교정기를 제거했고, 최근까지 아무 문제 없이 일생생활을 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여성은 이유 없는 복통을 느꼈다.


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에 여성은 네들렌즈 지역에 있는 '써 찰스 게어드너'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여성에게 "담낭에 염증이 생겼다. 진통제를 먹으면 나아질 것이다"는 진단을 내렸다.


인사이트tomonews


그러나 여성은 그 이후 더 심한 통증을 느꼈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CR 촬영결과 통증의 원인은 놀랍게도 그녀의 장을 통과한 '7cm' 와이어였다. 


의사는 곧바로 응급수술을 진행했고, 와이어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알고 보니 몸속에서 발견된 와이어는 10년 전 여성이 착용했던 교정기에서 분리된 것이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우) 수술을 받은 사연 속 여성의 사진 / YouTube 'Medical Curiosities'


의사는 "수술 전에는 뾰족한 게 생선 가시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수술 후 장에서 나온 것은 '와이어'였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10년 전 우연히 치아 교정기에서 분리된 일부를 여성이 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0년전 삼킨 와이어가 아무런 통증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의사는 "이 와이어는 아마 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휴면기를 가졌다가 최근 어떠한 움직임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장 외벽에 꽂히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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