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한 몸에 '두 머리' 가진 채 태어난 희귀 '아기 거북' 발견

알에서 갓 깨어난 아기 거북의 독특한 외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UCFTurtleLab'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알에서 갓 깨어난 아기 거북의 외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매체 WFTV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희귀 아기 거북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CF)의 바다거북 연구진은 평소처럼 근처 브레바드 해안으로 탐사를 나갔다.


해변을 거닐며 거북의 족적을 찾아가던 해당 연구진 인턴들은 곧 부화가 머지않은 거북의 알 하나를 발견했다.


인턴들은 알이 깨어나는 경이로운 순간을 지켜보려 그 곁을 맴돌았고, 마침내 인내의 시간을 견디고 세상에 태어난 아기 거북과 마주했다.


인사이트Twitter 'UCFTurtleLab'


하지만 아기 거북의 모습을 본 인턴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기 거북의 모습이 하나의 몸에 머리가 둘이었기 때문.


바다거북 연구소 소속 해양생물학자 케이트 맨스필드는 자신의 SNS에 "어제 우리 인턴들이 발견한 희귀 아기 거북을 소개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 녀석들은 매우 희귀한 상태로 태어났지만 무사히 살아남았다"며 "다행히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귀엽게 보일 수도 있지만 녀석들은 오래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아기 거북은 사진 촬영 후 야생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바다거북 연구소는 거북의 서식지 주변을 탐사하며 둥지에서 바다까지 가지 못해 낙오된 새끼 거북을 찾아 바다로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UCFTurtleLab'


세계 최초로 발견된 '샴쌍둥이' 돌고래네덜란드 연안에서 세계 최초의 샴쌍둥이 돌고래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