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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지연에 짜증난 승객들에게 '폭풍 애교' 부리는 승무원 (영상)

승객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승무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Kornchanok Benchaphongs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불쾌한 심정으로 앉아 있는 승객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승무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승객들을 위해 폭풍 애교를 선사하는 한 승무원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 승무원이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출발 지연 때문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Kornchanok Benchaphongsa'


이어 한 여성 승무원을 소개했고, 그녀는 쑥스러운 듯이 미소를 머금고 승객들 앞에 섰다.


그리고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의 반주를 재생하며 노래를 시작한다. 부끄러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개성 넘치는 음색을 뽐낸다.


노래하는 중간에 승객들과 눈을 맞추며 상큼한 눈웃음을 선보이는가 하면, 승객들의 호응에 소녀같이 환한 미소로 화답하기도 한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해당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인 콘차녹 벤차퐁사(Kornchanok Benchaphongsa)가 촬영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Kornchanok Benchaphongsa'


그는 최근 홍콩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에어아시아(AirAsia) 항공편에 탑승했는데 이륙 준비를 하던 중 공항 측의 실수로 출발이 지연됐다.


이에 당시 승객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출 수 없었고, 승객들의 표정을 본 여성 승무원은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나선 것이다.


콘차녹은 "출발 시간이 늦춰져 나도 모르게 불쾌한 마음이 들었는데 여성 승무원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다른 승객들도 여성 승무원의 정성에 감동했는지 노래가 끝나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승무원 그만두고 연봉 '10배' 더 버는 미녀 BJ대한항공의 승무원이었던 BJ 타미미의 아프리카TV 3월달 수익은 3천만원 가량이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