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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못으로 얼굴 긁히는 '테러' 당한 소녀상

경북 상주시 서성동 왕산역사공원에 있던 평화의 소녀상이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훼손됐다.

인사이트페이스북 그룹 '상주스토리'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평화의 소녀상에 못으로 긁힌 듯한 자국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북 상주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경 상주시 서성동 왕산역사공원에 있던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발견할 당시 소녀상은 얼굴 두 세 군데에 길이 3~4cm가량의 긁힌 자국이 있었다.


또한 소녀상의 피부 일부가 벗겨지기도 했다.


인사이트페이스북 그룹 '상주스토리'


앞서 소녀상의 상처를 발견한 한 시민은 지역민들이 모인 페이스북 그룹에 소녀상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내일이 광복절인데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라며 "혹시 목격자가 계시면 알려달라"고 전했다.


경찰은 누군가 못 등 날카로운 물체로 소녀상을 긁은 것으로 보고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한편 해당 소녀상은 지난해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모금 운동을 벌여 모은 6,200여만원으로 제작된 것이다.


인사이트페이스북 그룹 '상주스토리'


'151번 버스' 타고 서울 나들이 나선 '평화의 소녀상'14일 '세계 위안부의 날'과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평화의 소녀상'이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