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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수빈'이가 아빠 김승현과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 '감동적인' 이유 (영상)

'살림하는 남자들2' 수빈이가 김승현에게 함께 살지 못하는 속 깊은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살림하는 남자들2'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2' 수빈이가 김승현에게 함께 살지 못하는 속 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딸 수빈이에게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이날 김승현은 딸 수빈이에게 "시집가기 전까지는 한번 살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물었지만, 수빈이는 "난 결혼 안할 거다. 결혼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혹시 그때 돼서 바뀔 수 있겠지만..."이라고 밝혀 김승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살림하는 남자들2'


이에 김승현은 "아빠가 생각했을 때는 3년 정도 있다가 좋은 데로 이사 가서 같이 살면 좋겠다"라고 은근슬쩍 속마음을 어필했다. 이어 김승현은 "지금 저의 머릿 속에는 플랜이 다 있다. 방 두개, 거실이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서 수빈이랑 같이 살면 재미있고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수빈이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했다. 수빈이는 아빠와 함께 살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걱정하고 있었다.


인사이트'살림하는 남자들2'


수빈이는 "할머니가 뼈 빠지게 다 키워 놨는데 이제 좀 편해지려 하는데 아빠가 살자고 해서 내가 가버리면 할머니가 더 마음고생을 할 것 같다. 할머니 생각도 좀 해 봐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수빈이는 "할머니는 나 없으면 심심해한다. 나도 할머니 없으면 누구랑 이야기하냐"라고 물었다.


그제야 수빈이의 속마음을 알게 된 김승현. 


김승현은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했다. 할말이 없었다. 수빈이가 자라고 커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 보지 못했다"라며 미안해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살림하는 남자들2'


Naver TV '살림하는 남자들2'


한 번도 바다 못가본 딸 위해 여행 준비한 아빠 김승현배우 김승현이 한 번도 바다에 가보지 못한 딸 수빈이를 위해 대천해수욕장으로 바다 여행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