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찍어먹으면 '꿀맛'인 을지로 순대 맛집 '산수갑산'
없어서 못 판다는 을지로 순대 맛집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없어서 못 판다는 을지로 순대 맛집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을지로 순대 맛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주인공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산수갑산'
간판에서부터 고수의 향기를 풍기는 이 식당 앞에는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 덕에 조그만 골목 한 켠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식당을 찾기가 어렵지 않다고.
특히 지난 2016년 순대 맛집으로 tvN '수요미식회'에 방송된 이후에는 찾는 손님이 더 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산수갑산'의 시그니처 메뉴는 '순대모듬'으로 해당 메뉴를 주문하면 대창과 소창 순대 등 여러 종류의 순대는 물론 별미로 소문난 간도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또 순댓국 한 그릇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 술 한잔을 위한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처럼 웨이팅이 필수라는 '산수갑산'의 가격은 순대모듬이 1만 8천원, 순대국밥은 7천원, 순대 정식 1만원 등이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대존맛인데 다들 가지마 나만 갈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 다 있네", "순대 냄새나서 잘 못 먹는데 여기 순대는 다 맛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