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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늘어난 '바퀴벌레'에 얽힌 소름돋는 진실 7가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바퀴벌레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주는 가운데 바퀴벌레에 대해 잘 몰랐던 진실들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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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구온난화 등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바퀴벌레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큰 충격을 준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해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발견된 바퀴벌레가 전년보다 무려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스코는 수도권을 절반 이상으로 전국 가정집과 소규모 외식업장, 대형건물, 식품공장 등 약 40만곳에서 해충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2년 159만 940마리에서 2013년 166만 211마리, 2014년 164만 6천 472마리이던 바퀴벌레는 지난 2015년부터 200만마리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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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6년 연 평균(186만3천658마리)과 비교하면 28.5% 많아진 것으로 지구온난화 등 이상 고온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세스코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해충 활동시기와 번식 속도가 빨라져 바퀴벌레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잡아도 잡아도 끊임없이 나타나는 바퀴벌레는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한 것도 모자라 틈이라면 상관없이 파고 들어와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바퀴벌레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소름돋는 진실들을 정리해봤다.


1. 바퀴벌레는 최고 시속 '150km'까지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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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브로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바퀴벌레는 초당 25번의 방향 전환을 하면서 초속 1m의 속도로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키 1.7m의 사람으로 계산하면 무려 시속 15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바퀴벌레 1마리가 1년에 낳는 새끼의 수는 '약 10만' 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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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의 번식력은 이미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 바퀴벌레 1마리는 4천 5백만 마리로 자기분열을 한다.


1년에 무려 10만 마리나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마어마한 바퀴벌레의 번식력은 정말 등골이 오싹 소름돋게 만든다.


3. 바퀴벌레는 위기에 닥치면 '아이큐 340'까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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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생체과학 연구소가 바퀴벌레의 지능지수에 대해 연구한 결과 바퀴벌레는 상당한 아이큐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험에 처했을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아이큐가 340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측정돼 놀라움을 준다.


4. 바퀴벌레는 인간의 '125배' 발달된 후각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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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후각 능력뿐만 아니라 신경차단 능력도 가지고 있어 절단에도 고통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또한 스스로 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어 남극 대륙 이외의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는 등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5. 독극물로 죽은 바퀴벌레의 자손들에게는 '내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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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가 점점 갈수록 더 강해지고 독해지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바퀴벌레에게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독극물로 죽은 바퀴벌레가 낳은 자손들은 해당 독극물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 강해지게 된다.


6. 바퀴벌레는 자신의 몸을 '4분의 1'까지 축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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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을 아무리 살펴봐도 바퀴벌레가 들어올 틈이 전혀 없는데도 어디서 자꾸 바퀴벌레가 나타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바퀴벌레들의 탄력있는 몸에 비밀이 있다. 바퀴벌레는 자신의 몸을 4분의 1까지 축소시킬 수 있어  좁은 틈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


7. 바퀴벌레는 하루 24시간 중 18시간을 '더듬이 청소'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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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퀴벌레는 사람들에게 온갖 병원균은 다 퍼뜨리고 다니지만 자신의 몸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꼼꼼하게 닦는다.


바퀴벌레가 시간을 들여 더듬이를 청소하는 이유는 더듬이가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즉시 방향을 틀 수 있는 레이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 탓에 바퀴벌레 지난해보다 무려 18.1% 증가무분별한 도심 개발에 따른 지구온난화 등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바퀴벌레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