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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멸종위기 '북극곰' 도살하고 가죽만 벗겨간 밀렵꾼들

북극곰들은 단순히 돈 때문에 잔인하게 도살 당한 뒤 가죽까지 넘겨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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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밀렵꾼들은 단순히 돈 때문에 북극곰을 잔인하게 도살한 후 가죽만 벗겨갔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러시아에 사는 북극곰이 밀렵꾼들 때문에 몰살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소 6마리의 북극곰이 총에 맞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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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가죽이 모조리 벗겨진 뒤 해골 상태로 발견된 북극곰 사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곰 가죽은 러시아 암시장에서 약 2,200만 원에 팔리고 있어 밀렵꾼들은 계속해서 북극곰을 사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인 북극곰을 돈 때문에 잔인하게 도살한 뒤 가죽만 벗겨가는 밀렵꾼들의 행태에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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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극 연구센터(Russian Centre of Arctic Exploration) 의 연구소장인 안드리 바리시코프(Andrey Baryshnikov)는 "이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라며 "경찰에게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들이 북극곰의 합법적인 상업 거래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현재 생존하고 있는 북극곰은 26,000마리 정도밖에 안 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법률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꼬물이에서 배불뚝이로 자라는 '아기 북극곰'의 100일 성장기 (영상)아기 북극곰의 100일 간 성장기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