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서커스에서 자신 구해준 남성 죽자 장례식장에서 주저앉아 '오열'한 코끼리

한 코끼리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주인의 장례시작으로 달려가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했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10년간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가 불의의 사고로 죽자 코끼리는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 뉴스는 태국에서 전해진 한 남성의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는 한 코끼리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태국에서 열린 한 남성의 장례식장에는 신기한 장면이 펼쳐졌다.


거대한 코끼리가 장례식장에 찾아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 흔치 않은 광경이었다.


인사이트sina


사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 남성은 거리를 걷던 중 달려온 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남성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다음날인 1일 장례식을 열었다.


숨진 남성은 생전 서커스에서 구조한 코끼리를 친자식처럼 키웠었다. 


남성은 10년간 코끼리를 정성껏 키우며 교감했고, 가족들은 장례식에 코끼를 데려와 녀셕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했다.


인사이트sina


그런데 코끼리는 생명의 은인이자 주인인 남성의 죽음을 알기라도 하듯 오열하기 시작했다.


무릎을 꿇고 주인의 영정 사진 앞에 주저 앉은 코끼리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사연과 사진을 언론에 공개한 숨진 남성의 아들은 "코끼리와 아버지는 깊은 감정을 교류한 듯싶다"며 "코끼리가 주인을 애도하는 모습에 가족들도 큰 감동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ina


새들 쫓아다니다 넘어지자 엄마에게 달려가는 아기 코끼리 (영상)아기 코끼리가 넘어지자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는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