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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앞두고 한국 '개고기 농장'서 강아지 149마리 구출

복날을 앞두고 도살될 뻔한 개고기 농장의 강아지 149마리가 무사히 구조됐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복날을 앞두고 도살될 뻔한 개고기 농장의 강아지 149마리가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국제 동물 보호 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I)'은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개고기 농장을 방문해 도살이 예정돼 있던 강아지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강아지들은 구출되기 전까지 비좁은 철제 우리 안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철제 우리 안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강아지들도 있었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 관계자는 갇혀있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꺼내 '배송용 개별 우리'로 옮겼으며, 구조된 강아지들 중 일부는 이미 미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강아지들 역시 다음주 중으로 미국으로 떠나 새 주인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SI'는 지난 2014년에도 한국 개고기 농장에서 강아지들을 구조하는 등 그동안 한국에서 1천여 마리의 강아지를 구조했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International


또한 한국인 농장주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지급한 뒤 농장을 폐쇄시킨 경우도 9차례 있다.


이번 충남 예산 개고기 농장주 역시 HSI로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받아 농장을 영구 폐쇄했으며 업종 전환 지원도 약속받았다.


한편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연간 100만 마리 이상의 강아지가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Humane Society International


보신탕집에 팔기 전 강아지 입 벌려 강제로 '물' 먹이는 개장수 (영상)돈을 더 벌기 위해 강제로 강아지에게 물을 먹인 개장수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