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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언니' 이효리의 '의리' 넘치는 훈훈한 일화 8

'소길댁'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의 의리가 돋보이는 훈훈한 미담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마리끌레르, (우) On Style '겟 잇 뷰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이효리는 털털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인기스타다.


그녀의 쿨한 모습은 자칫 차가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효리에 대한 뒷얘기들을 살펴보면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후기들이 많다.


'미담 폭격기'라고 불러도 될 만큼 좋은 일을 많이 한 이효리의 훈훈한 일화 8가지를 소개한다.


1. 타이거JK가 '암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곡을 발표했는데도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하자, 먼저 콜라보를 제안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가요대제전'


래퍼 타이거JK는 2013년 MBC '가요대제전'에서 이효리와 함께 무대에 섰다.


그는 당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살자'라는 곡을 열창했다.


이 곡은 타이거JK가 아버지에게 응원이 되고 싶어 발매한 곡이지만 4개월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이효리는 그에게 힘이 되고자 "연말 무대에 저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해줄 수 있겠냐"고 타이거JK 측에 먼저 제안했다.


이에 타이거JK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 기회를 만들어준 이효리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2. 핑클 활동 시절 회사가 어려울 때 수익금 정산을 스스로 미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효리는 지난 2013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핑클 시절 사장님이 힘들어해서 이번 달은 정산 안 받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대성 기획의 재정이 많이 흔들릴 때였고, 이효리는 수익금을 "나중에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그때 받겠다"고 했다.


이효리는 이것 때문에 소속사 사장과의 열애설 등 수많은 소문을 감내해야 했지만 "세월이 흐른 뒤 오해를 풀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3. 수십억을 포기하고 핑클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와 함께 일했다


인사이트코스모폴리탄


인사이트On Style '이효리의 X언니'


이효리는 핑클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 길종화 씨가 기획사를 설립하자 그곳에 둥지를 틀었다.


톱스타 이효리는 엠넷미디어에서 20억이 넘는 계약 연장 금액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길씨의 기획사로 들어간 것이다.


길종화 매니저 결혼식에서 이효리는 직접 사회를 보기도 했다.


4. 남편 이상순의 기를 살려주려 남편의 명의로 제주도 집을 구매했다


인사이트효리투게더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이효리와 이상순이 함께 사는 집은 이효리가 구매했다. 


하지만 그 소유주는 이상순이다.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집을 선물하며 기를 살려준 것이다.


5. 무명 사진작가의 능력을 알아보고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줬다


인사이트얼루어


인사이트홍장현 사진작가 / canon


이효리가 '톡톡톡'이라는 곡으로 활동할 때 화보 촬영을 진행하던 중 신인 포토그래퍼가 1시간이 넘도록 지각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지각에 연연하지 않고 포토그래퍼의 작품을 보고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후에도 실력 있는 그 포토그래퍼를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기까지 했다.


이효리가 함께한 신인 포토그래퍼는 지금 대한민국 1등 사진작가로 꼽히는 홍장현이다.


6. 반려견 순심이를 안락사 직전 입양했다


인사이트동물보호단체 '카라'


인사이트얼루어


무려 6년째 이효리의 반려견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순심이'는 사실 유기견이었다.


안락사 직전 순심이를 데려온 이효리는 아직까지 순심이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순심이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유기견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하며 동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7. 쌍용차 노동자들의 해고를 막기 위해 '무료'로 CF를 찍으려고 했다


인사이트코스모폴리탄


인사이트쌍용자동차


이효리는 쌍용차 노동자들의 해고 문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지난 2014년 쌍용차 노동자들이 대거 해고되자 이효리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복직된다면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 광고에서 비키니를 입고 춤이라도 추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차가 팔려 쌍용차 해고자 분들이 다시 복직된다면 무료로 광고에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8. 어머니가 위독한 절친 안혜경을 위해 크리스마스에 강원도까지 달려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3'


방송인 안혜경은 KBS2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절친 이효리가 감동을 줬던 사연을 전했다.


안혜경은 "예전에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강원도에 입원해 있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날 우리 엄마와 나를 위해 운전도 못하는 효리가 직접 차를 몰고 병문안을 왔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당시 어머니의 병간호로 지쳐있던 안혜경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선물을 주고 싶어서 찾아갔다"고 밝혔다.


남성 팬들 마음 사로잡았던 핑클 시절 이효리의 '비주얼'이효리가 4년 만에 연예계 활동을 재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핑클 시절 이효리의 비주얼이 화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