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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쇼미' 나와 20대 형아들 발라버린(?) '초등래퍼' 영상

Mnet '쇼미더머니'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中国有嘻哈)의 1차 예선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QIYI '中国有嘻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의 대표 힙합 경영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中国有嘻哈)의 1차 예선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에는 중국 아이치이(愛奇藝, iQIYI)에서 방영 중인 '더 랩 오브 차이나' 1차 예선 방송분이 올라왔다.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는 1차 예선에서 민트색의 박시한 셔츠를 입고 나온 초등학생 참가자를 만났다.


초등학생 참가자는 크리스에게 꾸벅 인사를 하더니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속사포 랩을 선보였다.


인사이트iQIYI '中国有嘻哈'


꼬마의 화려한 래핑에 크리스도 즐거운 듯 고개로 리듬을 탔다.


주위의 성인 참가자들도 초등학생 참가자의 가능성 있는 모습에 연신 감탄을 연발하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크리스는 초등학생 참가자의 랩이 흥미로운 듯 끝나자마자 "한 소절 더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소년은 당황할 법 했지만 당차게 바로 랩을 이어갔다.


인사이트iQIYI '中国有嘻哈'


크리스는 20대 참가자 못지않은 초등학생 참가자를 두고 잠시 고민했으나, 끝내 목걸이를 주지 않고 탈락시켰다.


그는 성장 가능성보다는 당장 함께 팀을 이뤄 승리할 참가자를 뽑고 있는 듯 보였다.


한편, '더 랩 오브 차이나'의 총괄 프로듀서 천워이는 로고, 포스터, 경선제도 등에서 한국의 '쇼미더머니'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자 "힙합문화는 정형적"이라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만약 '랩차이나'의 로고, 포스터를 다른 모양으로 만들면 우리가 힙합문화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어느 나라든지 모두 이런 특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배제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Youtube '휴게소'


'쇼미더머니' 표절 의혹 제기된 중국 예능 프로그램힙합 음악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표절한 듯한 중국 예능이 등장해 논란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